오늘N 무연 청국장 제철나물 쌈밥정식

 

최근 방송된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는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한 식당이 소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바로 ‘시골청국장’이라는 이름의 이 식당은 소박하면서도 건강한 메뉴 구성으로 한 끼 식사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었다. 자연에 가까운 재료와 손맛 가득한 요리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무첨가 청국장으로 깊은 맛을 살리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청국장은 소금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전통 방식으로 직접 띄운 청국장은 콩의 본래 풍미를 강조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뛰어나다. 콩 알갱이가 부드럽게 씹히는 청국장은 건강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청국장 특유의 발효 향은 적당히 조절되어,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7가지 나물과 풍성한 채소 쌈

건강한 식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나물과 채소다. 시골청국장에서는 일곱 가지 나물을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로 준비해 제공하고 있으며, 손님들은 이를 취향대로 골라 쌈에 싸 먹을 수 있다. 각 나물은 과하지 않게 간을 해, 식재료의 자연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풍성한 채소와 함께라면 밥 한 공기는 금세 비워진다.

깔끔한 스타터, 순두부와 숭늉

주문과 함께 제공되는 순두부와 보리숭늉은 식전 입맛을 돋우는 훌륭한 구성이다. 부드러운 순두부는 간단한 양념만으로도 충분한 맛을 내며, 숭늉은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미리 준비된 이 두 가지 메뉴는 전체 식사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매실향 가득한 제육볶음으로 마무리

쌈밥정식에 포함된 제육볶음은 돼지고기의 식감을 살리면서도 기름지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제주산 고기를 사용한 것은 물론, 직접 담근 매실액으로 양념하여 단맛과 감칠맛이 살아있다.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쌈 채소에 곁들여도 궁합이 뛰어나다.

합리적인 가격, 든든한 만족감

이 모든 메뉴가 1인 13,000원에 제공된다는 점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다. 가격 이상의 정성과 푸짐함이 담겨 있으며, 무엇보다 건강한 한 끼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방송 이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방문 전에는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