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없어도 되는 가게의 비밀이에요보통 옷가게를 낼 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을 고르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번에 방송된 ‘극한직업’에서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아파트 상가 4층, 외진 구석에 자리 잡은 구제 의류 매장을 보여줬어요. 얼핏 보면 장사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이곳은 ‘라이브 커머스’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활로를 찾고 있었어요. 손님이 직접 찾아오지 않아도 휴대전화 하나만으로 전국 소비자들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시대니까요. 한 공간 두 가게, 효율적인 운영 방식이에요이 매장의 재미있는 점은 김밥 가게와 구제 옷 가게가 함께 운영된다는 거예요. 딸이 의류를 팔고, 어머니는 김밥을 만들어 팔면서 같은 공간을 나눠 쓰고 있죠. 서로 바쁜 시간대를 피해가며 도와주기 때문에 인건비도 아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