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에 있는 '애플팜페'는 단순한 식당이 아니에요. 이예숙, 송기정 부부가 삶의 위기를 이겨내고 만들어낸 아주 특별한 공간이랍니다. 원래는 일산에서 큰 공장을 운영하시다가 갑작스러운 화재 사고로 모든 걸 잃으셨대요. 아이들과 함께 자주 오던 연천이 생각나서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보기로 결심하셨다고 해요.쉽지 않았던 농사 도전기였어요연천에 자리 잡은 이후, 부부는 감자와 부추 농사에 도전했지만 쉽지 않았어요. 실패가 계속되면서 마음도 많이 힘들었지만,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사과를 키우기 시작했대요. 몇 해를 거듭한 끝에 드디어 좋은 사과를 수확하게 됐고요. 하지만 어렵게 키운 사과를 그냥 팔기엔 너무 아깝더래요. 그래서 부부는 아주 특별한 결정을 내렸어요.직접 만든 사과 요리로 가게를 열었어요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