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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벌컨포 생햄 부대찌개 발칸포부대찌개집

터터터텃밭밭 2025. 5. 6. 16:51

대전 유성구엔 부대찌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가봐야 할 맛집이 있어요. 이름부터 자신감 넘치는 ‘급이다른부대찌개’라는 곳인데요, 정말로 이름처럼 뭔가 다른 느낌이 확 드는 식당이에요. 특히 눈에 띄는 건 바로 '벌컨포'라는 독특한 장비인데요, 이게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엄청난 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도구라는 거 아셨나요?

 

벌컨포로 햄을 발사하는 이색 퍼포먼스

이 집에서는 벌컨포라고 불리는 커다란 원통에서 직접 만든 수제 햄을 발사하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어요. 마치 영화 속에서 볼 법한 장면이지만, 이게 실제로 부대찌개 재료를 보여주는 방식이라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생햄을 직접 담아서 손님들 앞에서 ‘펑’ 하고 발사해주는 이 장면은 보기만 해도 재밌고, 먹기 전부터 기대감을 확 높여줘요.

 

첨가물 없는 수제 생햄의 진심

이 집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바로 주인장이 직접 만든 생햄이에요. 아무 첨가물 없이 순수한 고기로만 만들다 보니 정말 담백하고 깊은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이런 생햄은 신선도가 생명이기 때문에 쉽게 먹어볼 수 없는데, 여기선 이틀에 한 번씩 새로 만들어서 늘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요. 이런 정성은 정말 보기 드물어요.

 

세계가 인정한 햄 장인의 손맛

가게 주인 권옥식 사장님은 단순히 요리만 잘하는 분이 아니에요. 무려 독일의 국제식육가공박람회인 IFFA에서 금메달 두 번, 은메달 두 번을 받은 경력이 있는 분이거든요. 햄과 소시지를 워낙 좋아해서 만들기 시작했다는데, 그 열정이 고스란히 음식에 담겨 있는 게 느껴져요. 그래서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부대찌개의 기준을 바꾼 맛

여기 부대찌개는 일반적인 맛이 아니에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프랜차이즈 부대찌개랑은 차원이 달라요. 직접 만든 햄이 들어가 있으니까 고기의 풍미가 훨씬 진하고, 국물도 훨씬 깊은 맛이 나요. 그래서 한 번 먹고 나면 다른 데 부대찌개는 왠지 밍밍하게 느껴질지도 몰라요.

 

 

대전 오면 꼭 들러야 하는 이유

대전을 여행하다가 특별한 한 끼를 먹고 싶다면, ‘급이다른부대찌개’는 정말 좋은 선택이에요. 신기한 벌컨포 퍼포먼스에, 정성 가득한 수제 햄, 그리고 풍미 가득한 부대찌개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하나의 경험이에요.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가도 좋고, 혼자 조용히 맛을 음미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