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일주일에 4일만 영업하는 카페 가평 커피한잔할래요

일주일에 단 4일만 열리는 특별한 가평 카페예요

가평에 있는 ‘바람이쉬어가는마당’은 다른 카페와는 확실히 달라요. 이곳은 일주일 내내 문을 여는 곳이 아니라, 오직 4일만 운영돼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답니다. 그래서 방문하는 사람들도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어요. 자연 속에서의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에요.

 

서울과 가평을 오가며 사는 주인의 이야기예요

카페를 운영하는 분은 서울과 가평을 오가며 독특한 삶을 살고 계신 이선미 씨예요. 도시의 바쁜 생활을 접고 전원에서의 여유를 택한 그녀는 3일은 서울에서, 나머지 4일은 가평에서 지내며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요. 귀촌을 단순히 이주가 아니라,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실현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손길이 느껴지는 감성적인 내부 공간이에요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한눈에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져요. 오래된 가구를 리폼해 재탄생시켰고, 쿠션이나 커튼 같은 소품도 전부 손뜨개로 직접 만드셨다고 해요. 어느 곳 하나 대충 만든 구석 없이, 아기자기하고 정성스럽게 꾸며져 있어요. 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소품들도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만화책장도 있어요

이곳에는 만화책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주인장이 학창 시절부터 좋아했던 순정만화들로 채워진 공간인데요,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을 수 있어요. 커피 한 잔 옆에 만화책 한 권,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금세 하루가 훌쩍 가버려요.

 

손맛이 담긴 메뉴들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카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바당라테예요. 제주 바다를 닮은 파란 시럽이 들어간 이 라테는 맛도 좋고 비주얼도 독특해서 인스타에 올리기 좋아요. 냄비로 로스팅한 커피도 향이 정말 깊어서 커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그리고 직접 삶은 팥으로 만든 팥빙수, 텃밭에서 수확한 호박으로 만든 호박라테도 진짜 인기예요.

 

가평 여행 중 꼭 들러봐야 할 감성 카페예요

이 카페는 단순히 커피만 마시고 나오는 곳이 아니에요. 오랜 시간 준비하고 다듬은 정성, 그리고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 가득해요. 잠시라도 도심을 벗어나고 싶다면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보세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