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만나는 92년 전통의 따끈한 한 끼
천안 하면 다들 호두과자나 배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지만,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숨은 맛집이 하나 있어요. 바로 ‘할매 식당’이라는 곳인데요, 무려 192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아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이에요. 1대 사장님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받은 한화순 할머니가 운영하고 있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정성 들인 국물
이곳의 대표 메뉴는 우거지갈비탕이에요. 매일 새벽부터 소뼈를 깨끗이 씻고 8시간 넘게 고아서 육수를 만들어요. 사용되는 뼈는 그냥 소뼈가 아니라 등뼈, 도가니, 사골, 꼬리뼈, 잡뼈까지 다양한 부위를 섞어 진하게 우려낸답니다. 여기에 황태랑 표고버섯, 직접 담근 된장을 넣어 깊고 고소한 맛을 살리는 게 포인트예요.
부드럽게 삶아낸 우거지의 비결
우거지는 그냥 삶는 게 아니라 두 번이나 얼렸다 다시 삶는 과정을 반복해요. 배추, 얼갈이배추, 무청 등 여러 가지 채소를 활용해서 만든 우거지는 국물 속에서 부드럽게 풀어지며 맛을 더해줘요. 고기와 함께 어우러져서 먹을 때마다 따뜻한 집밥 같은 느낌이 들어요.
뚝배기에 담긴 깊은 맛의 갈비탕
완성된 갈비탕은 뚝배기에 담겨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상태로 나오는데요, 고기와 우거지, 진한 육수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한 숟갈 떠먹으면 속이 확 풀리고, 진한 국물이 몸을 따뜻하게 데워줘요. 그래서 해장용으로도 좋고,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답니다.
특별한 돈가스, 김치콩나물국과 함께
이 식당엔 또 다른 인기 메뉴가 있는데요, 바로 수제 돈가스예요. 보통 돈가스 주문하면 스프가 같이 나오잖아요? 근데 여기선 김치콩나물국이 함께 나와요. 느끼함은 잡아주고, 시원한 국물이 함께해서 돈가스와 정말 잘 어울려요. 소스도 직접 만든 한국식 소스라서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해줘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손맛
할매 식당의 진짜 매력은 오랜 세월을 버텨온 변치 않는 정성과 맛이에요. 9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도 그 맛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요. 천안에 간다면 꼭 한 번 들러서 이 따뜻한 맛을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한 끼 식사로 마음까지 따뜻해질 수 있을 거예요.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방송투데이 직화 뼈 구이 한 상 (2) | 2025.05.27 |
---|---|
생방송투데이 김치말이 국수 36년 노력의 결정체! (0) | 2025.05.27 |
생방송투데이 온라인 선물로 대박 난 케이크 공장 (0) | 2025.05.27 |
생활의달인 부천 깜빠뉴·바게트 달인 (0) | 2025.05.26 |
생활의달인 막국수달인 김포 원탑 막국수집 (0) | 2025.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