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부천 깜빠뉴·바게트 달인

부천에서 만나는 정통 프랑스 빵집이에요

부천 원미구의 조용한 거리 한켠에 진짜 프랑스식 빵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가게가 있어요. 이름은 ‘라그노’인데, 프랑스인 아틀라니 프랑크 씨가 직접 운영하고 있답니다. 겉보기에는 아담한 외관이지만, 가게 주변에는 매일 아침마다 고소한 빵 냄새가 퍼지면서 발길을 끄는 곳이에요. 방송에서도 소개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고요.

 

화려함보다 기본에 충실한 식사빵이에요

이 빵집의 가장 큰 특징은 꾸밈없는 식사빵을 만든다는 점이에요. 설탕이나 버터,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깜파뉴와 바게트를 중심으로 구워내고 있어요. 오직 밀가루, 소금, 물로만 반죽해서 만든다고 하니 정말 순수한 맛을 즐길 수 있죠. 화려한 케이크나 크림빵 대신, 건강한 느낌의 정통 빵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리고 싶어요.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조화가 좋아요

라그노의 바게트와 깜파뉴는 한입 베어 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식감이 참 좋아요. 특히 깜파뉴는 표면이 두껍게 구워져서 내부의 촉촉함을 오랫동안 유지해 준다고 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치즈나 올리브오일과 함께 먹으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아침마다 갓 구운 빵을 사기 위해 일부러 찾는 손님들이 많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장인의 손길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져요

프랑크 씨는 프랑스에서부터 배운 제빵 기술을 바탕으로, 매일 새벽부터 반죽하고 굽는 전 과정을 손수 관리하고 있어요.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빚고 굽는 방식이라서 더욱 신뢰가 가요. 재료도 정직하게 사용하고,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완성도 높은 빵을 고집하는 그의 자세가 정말 멋지다고 느껴졌어요.

 

하나의 빵으로도 든든한 한 끼가 돼요

이곳에서 파는 바게트나 깜파뉴는 그냥 먹기에도 좋지만, 다양한 식재료와 함께하면 근사한 한 끼가 돼요. 샐러드나 수프, 치즈와 곁들이면 브런치처럼 즐길 수도 있고요. 단순히 간식이 아닌, 식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빵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져요. 그래서인지 많은 단골들이 식탁 위에 올릴 빵을 이곳에서만 고집한다고 해요.

 

소문난 만큼 믿고 갈 수 있는 곳이에요

라그노는 방송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만, 여전히 변함없이 정성스러운 빵을 굽고 있어요. 부천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이 작은 빵집에 꼭 한번 들러보셨으면 해요. 커피 한 잔과 함께라면 파리의 골목에서 아침을 맞이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빵 본연의 맛을 찾는다면, 이곳이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