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명자 할머니의 짜글이

 

상호 : 삼순이
주소 :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삼보로7길 35

충북 증평군에는 오랜 시간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식당이 있다. 삼순이라는 이름의 이곳은 화려한 간판이나 눈에 띄는 외형 없이도 많은 손님을 끌어당기는 힘을 지녔다. 실제로 이곳은 증평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넓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 덕분에 평일 점심에도 식사객이 줄을 선다. 처음 방문한 이들도 따뜻한 분위기와 활기찬 분위기에 빠르게 녹아드는 것이 이 식당의 매력이다.

삼순이의 대표 음식인 짜글이는 깊고 진한 양념이 자작한 국물에 고기와 채소를 잘 어우르며 끓여지는 방식으로 조리된다. 고기의 식감이 살아 있고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한다. 무엇보다도 이곳 짜글이의 특징은, 국물이 자작해 밥과 함께 비벼 먹기 좋고, 한 그릇 먹고 나면 이상하게도 계속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 짜글이를 처음 접하는 이들이라면 삼순이에서 그 매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이곳은 짜글이 외에도 다양한 육류 요리를 제공하며, 짜갈비나 삼겹살, 닭도리탕 등 다양한 선택지를 갖추고 있다. 모든 메뉴가 신선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메뉴마다 개별적인 양념 조합으로 특색을 살리고 있어 단골들의 재방문이 잦다. 특히 밑반찬 구성도 알차고, 고기와 함께 쌈으로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잘 갖춰져 있어 전체적인 식사의 만족도가 높다.

깔끔하게 정돈된 실내는 오랜 연륜이 묻어나는 분위기 속에서도 청결을 잘 유지하고 있다. 식당 내 좌석은 여유롭고, 단체 손님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혼자 온 손님을 위한 작은 테이블도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매장 곳곳에 주인의 손길이 묻어나며, 작은 배려와 정성이 식사 내내 느껴지는 공간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제공되는 후식이 만족도를 높여준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과일이나 따뜻한 차 한 잔은 단순한 식사를 특별한 경험으로 바꿔준다. 이런 소소한 부분에서 손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해지며, 그 덕분에 한 번 방문한 이들이 다시 찾게 되는 이유가 된다. 음식뿐 아니라 사람과 공간, 서비스까지 어우러진 이 식당은 단지 맛집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증평에 간다면 ‘삼순이’는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 중 하나다. 짜글이의 진정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만큼 만족스러운 선택은 없을 것이다. 한 그릇의 음식에 담긴 따뜻함이 하루의 기분까지 달라지게 해주는 특별한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