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오늘N 세자매 분식집 25cm 오징어튀김 위대한일터 촬영지

터터터텃밭밭 2025. 2. 20. 14:06

[오늘 N] 2월 20일 (목) 방송정보
튀김으로 시장 평정! 세 자매 분식집



상호 : 부산어묵
주소 : 서울 강서구 초록마을로2길 43



서울 강서구 골목 어귀를 돌아서면 유난히 활기가 넘치는 작은 분식집이 하나 보인다. 언뜻 보기엔 평범한 가게 같지만, 한 번 방문한 사람들은 이곳의 마성 같은 매력에 빠져든다. 바삭한 튀김의 유혹은 물론이고, 이곳을 운영하는 세 자매의 따뜻한 환대까지 더해져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찾게 되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말이 필요 없는 튀김이다. 주방에서는 갓 튀겨낸 김말이가 쉴 새 없이 쌓여가고, 주문이 밀릴 정도로 인기 폭발이다. 하루에 무려 천 개씩 팔리는 김말이 튀김은 이곳의 자랑이자 손님들이 가장 먼저 찾는 메뉴다. 여기에 길이가 25cm나 되는 오징어튀김까지 더해지면서 ‘튀김 맛집’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특히 오징어튀김은 특별한 손질법 덕분에 몸통이 길게 유지되어 한입 베어 물면 오징어의 쫄깃함과 바삭한 튀김옷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게다가 가격까지 착해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만족도가 높다.

이 가게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세 명의 자매가 함께 운영한다는 점이다. 맏언니는 주방에서 능숙한 손길로 튀김을 만들어 내고, 둘째인 주인장은 가게 운영을 책임지며, 막내는 손님을 맞이하는 역할을 한다. 삼 남매가 힘을 모아 하나의 가게를 운영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정겹고 따뜻하다.

이 모든 것을 이끈 주인장 남미자 씨는 사실 누구보다도 치열한 삶을 살아왔다. 젊은 시절부터 가족을 위해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처음에는 과일 장사를 하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하지만 언젠가는 자신만의 가게를 운영하고 싶다는 꿈을 품었고, 그렇게 분식집을 시작했다. 혼자 감당하기엔 벅찬 순간도 많았지만, 언니와 동생이 합류하면서 지금의 가게가 완성됐다. 그렇게 15년이 흐른 지금, 세 자매의 땀과 노력이 담긴 이곳은 동네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가게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기름이 튀는 소리와 함께 퍼지는 고소한 냄새에 발걸음을 멈추곤 한다. 따뜻한 환대 속에서 갓 튀긴 김말이를 한입 베어 물면,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오징어튀김 역시 한 조각 집어 들면 ‘이게 정말 천 원짜리 맞아?’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가격, 맛, 정성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이곳. 세 자매가 운영하는 이 작은 분식집은 단순한 가게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