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에는 봄이 오면 분홍빛 물결로 가득한 특별한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도화지'입니다. 이곳은 통유리창을 통해 과수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복사꽃이 활짝 피어난 도화지는 김욱, 김현진 부부가 정성껏 가꾼 정원 카페로, 꽃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명소입니다. 도시를 떠나 새로운 삶을 선택한 부부의 이야기서울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던 부부는 매번 이천 호국원에 방문할 때 과수원 근처에서 복숭아를 사가던 추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과수원이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도시를 떠나 이천으로 이주한 후, 주말마다 농장에 들러 복숭아 재배법을 배웠고, 결국 과수원을 인수해 카페를 함께 운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