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달고기내장탕 60년 전통 생선내장탕 부산 바다의맛

 

상호 : 궁중해물탕 조씨집 대연본점
주소 : 부산 남구 진남로 7-11 궁중해물탕 조씨집

부산의 오랜 전통을 간직한 궁중해물탕 조씨집은 60년 넘게 한결같은 맛을 이어오고 있다. 이곳은 1959년부터 생선내장탕을 선보였으며, 1976년 정식 창업 이후 지금까지 아들과 며느리가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다. 부산 최초로 달고기 내장과 알을 주재료로 사용해 생선내장탕을 개발한 이 집은, 해산물의 풍성함과 깊은 국물 맛으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다. 조씨집의 대표 메뉴인 내장탕은 아버지의 손맛을 그대로 계승해 오랜 단골들에게 변함없는 맛을 제공한다.

이 식당의 가장 큰 자랑은 매일 새벽마다 신선한 해산물과 내장을 직접 수산시장에서 공수해 온다는 점이다. 조문국 사장님은 자갈치 시장에서도 까다로운 손님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만큼 재료 선정에 엄격함을 보이며, 김치와 깍두기 등 모든 반찬 역시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한다. 이러한 고집은 고객의 신뢰로 이어져, 궁중해물탕 조씨집이 부산의 대표적인 맛집으로 자리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궁중해물탕 조씨집은 전통에만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메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여름철에는 전국 최초로 냉내장탕과 내장물회를 선보여 신선한 반응을 얻었다. 또한, 해물과 생선 내장이 어우러진 해물내장탕, 푸짐한 대구 이리와 아귀 간을 넣은 독특한 메뉴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일식집 못지않은 퀄리티의 선어회 코스도 이곳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최근에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 밀키트 형태로도 내장탕과 해물탕을 판매하고 있다. 팔뚝탕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밀키트는 집이나 캠핑 등에서 간편하게 전문점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해산물과 내장의 비율이 높아 진한 국물 맛을 그대로 재현하며, 조리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맛볼 수 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제조일로부터 5일 이내 섭취를 권장하며, 조개류는 끓였을 때 입을 벌리지 않으면 먹지 않는 등 안전 안내도 철저하다.

이처럼 궁중해물탕 조씨집은 전통의 맛과 현대적 편의성을 모두 갖춘 곳이다. 2대째 이어지는 가족 경영의 정성과, 변함없는 맛을 위한 노력은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이어온 손맛과 신선한 재료, 그리고 새로운 메뉴에 대한 도전정신이 어우러져 이 집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만들어낸다.

부산 남구 진남로에 위치한 궁중해물탕 조씨집은 언제나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맞춘 다양한 시도와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는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부산의 대표 내장탕 맛집으로서, 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