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강주해바라기마을
주소 :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4길 37
경남 함안에 있는 강주해바라기마을은 매년 여름마다 반짝이는 황금빛 물결로 변신하는 특별한 장소다. 평소에는 조용한 농촌 마을이지만 해바라기가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온다. 해마다 5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는 이유는 바로 넓은 언덕 가득 피어난 해바라기 때문이다. 이 해바라기는 단순한 꽃이 아니라 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소중한 존재다.
강주마을 주민들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침체된 마을을 다시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그러던 중, 방치되어 있던 언덕 밭을 활용해 마을을 밝게 물들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해바라기는 ‘부와 번영’을 상징하는 꽃이라 마을에 딱 맞는 선택이었다. 이 꽃이 햇볕을 좋아하는 특성 덕분에 강주마을의 맑고 따뜻한 여름과 잘 어울려 빠르게 무럭무럭 자랐다.
약 4만 2천 평이나 되는 광대한 면적에 해바라기 수십만 송이가 한데 어우러져 펼쳐진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주민들이 손수 돌보며 키운 이 해바라기밭은 이제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축제 때는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마련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이런 덕분에 강주마을은 잃었던 활력을 되찾았다.
처음에는 해바라기를 식용용으로 심어 씨앗을 기름으로 짜기도 했지만, 빨리 시드는 단점 때문에 6년 전부터는 경관용 해바라기로 전환했다. 경관용 해바라기는 꽃이 크고 노란 빛깔이 진하며 오래 피어 있어 더 오랫동안 마을을 환하게 밝혀준다. 이렇게 품종을 바꾼 덕분에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훨씬 높아졌다. 마을의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마을 이장인 조철래 씨를 비롯해 모든 주민이 해바라기 축제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친다. 올해는 방문객들에게 해바라기 모자를 나눠줄 예정이라 축제 분위기가 더 활기찰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는 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 결속과 자부심을 보여주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처럼 강주마을 사람들의 정성이 축제 곳곳에 담겨 있다.
결국 강주해바라기마을은 주민들의 노력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만나 만들어낸 놀라운 성공 사례다. 조용하던 농촌이 황금빛 해바라기로 변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마을 경제도 살아났다. 앞으로도 이 특별한 정원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계속 사랑받을 것이다. 강주마을의 밝은 내일을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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